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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유 님 플레이리스트
깊은 절망과 무기력 속에 있지만, 어딘가에서 끌어올리는 작은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어 보임. 희망을 잃었지만, 자신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어 살아갈 듯. 외면적으로는 남들에게 무덤덤하거나 무관심한 듯 보이지만, 사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 같다. 주변의 작은 다정함이나 배려,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끊임없이 붙잡아 두고 있는 사람인 듯…
말로는 다정하고 배려 깊지만, 행동에서 나오는 따뜻함이 츠무기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. 성격 자체가 밝고 긍정적이지만, 그 안에선 남모르는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을지도… 츠무기에게 항상 따뜻한 말을 건네며,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 사람일 듯. 츠무기는 미나토에게 쉽게 자신을 털어놓지는 않지만, 미나토의 다정한 행동과 말에 큰 위안을 얻을 것 같음. 아무래도 츠무기가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는 가장 큰 원천 중 하나에 들어갔으면…
겉으로는 친절하고 다정하지만, 내면에는 자기 목적에 맹목적인 면이 있어서 그게 드러날 때 조금 망가진 모습이 보일 듯… 때로는 츠무기에게 강하게 나갈 때도 있을 것 같다. 츠무기를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스이의 진심이 드러나면 재밌겠다. 시스이랑 츠무기는 자주 의견 충돌을 하며 투닥거리지만, 그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낌. 시스이는 츠무기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도 살려두고 싶어 하며, 츠무기도 그런 시스이에게 어느 정도 기대고 있지 않을까
귀찮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, 츠무기를 누구보다도 잘 챙겨주는 사람. 냉소적이고 느긋한 태도를 보이지만, 그 안에는 깊은 배려와 책임감이 자리하고 있음. 츠무기가 혹여나 위기에 처하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대응하며, 그의 상태를 항상 주의 깊게 살핌. 시카마루는 츠무기를 귀찮다고 느끼지만, 동시에 가장 신경 쓰는 사람 중 하나임. 츠무기도 시카마루의 이런 태도에 처음에는 불편함을 느끼다가 점차 그 배려를 이해하게 됨. 우리 츠무기… 시카마루한테 가벼운 짝사랑 감정을 느끼는데 그거 표현 안 함…